티스토리 뷰

Disease study

다래끼

Dr.Jin's 2019. 8. 11. 08:30

개요

눈꺼풀에는 여러가지의 피부 부속기관이 있으며, 이 중 분비기관으로는 눈물층의 성분을 분비하는 짜이스샘(gland of Zeis), 마이봄샘(Meibomian gland)과 땀을 분비하는 몰샘(Moll’s gland) 등이 있습니다. 다래끼란 이러한 분비샘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다래끼의 개념


연관 검색어

겉다래끼, 다래끼, 속다래끼, 맥립종, 산립종, 콩다래끼, 피지샘암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안과학회

정의

다래끼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으며 조금은 다른 질환입니다.

1. 다래끼(hordeolum)

겉다래끼는 짜이스샘이나 몰샘의 급성 화농성 염증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말하는 다래끼가 이에 해당합니다. 주로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속다래끼(맥립종)는 마이봄샘에 발생한 급성 화농성 염증을 말합니다.

다래끼
다래끼:-다래끼 -겉다래끼(=다래끼)
               -속다래끼(=맥립종)
       -콩다래끼(산립종)
*겉다래끼 = 다래끼
-짜이스샘이나 물샘의 급성 화농성 염증
*속다래끼 = 맥립종
-마이봄샘의 급성 화농성 염증(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고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관찰됨).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2. 콩다래끼(chalazion)

산립종이라고도 하며, 마이봄샘에 발생한 무균성 육아종성 염증을 말하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한 분비물과 괴사조직이 쌓이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콩다래끼-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힘 → 배출되지 못한 분비물과 괴사조직이 쌓임(마이봄샘의 무균성 육아종성 염증) → 눈꺼풀테 피부 아래에 팥알 크기로 단단하게 만져짐 → 세균감염 시 발적, 통증 등 염증 증상 발생(다래끼의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안과학회

증상

겉다래끼는 눈꺼풀 표면에 가까이 위치합니다. 초기에는 약간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가려운데, 곧 심하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생깁니다. 며칠이 지나면 단단해지고 통증이 감소하며 농양(고름집)이 생기면서 결국은 피부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인접한 속눈썹뿌리로 감염이 확대되어 다발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자주 재발하기도 합니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눈꺼풀 깊숙이 위치하고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관찰됩니다. 콩다래끼는 눈꺼풀테 피부 아래에 팥알 크기의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는데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통증 같은 염증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콩다래끼 병변에 상처가 나거나 세균 감염이 되면 속다래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안과학회

치료

다래끼의 치료
1. 다래끼
-더운 찜질, 항생제 연고 투여
-농양 형성/심한 염증(항생제 복용), 절개'배농
2. 콩다래끼
-급성 염증기(눈꺼풀테를 잘 닦아줌), 항생제/소염제 안약 투여,
-낙종 형성(절개하여 내용물 제거).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1) 다래끼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거나 피부 쪽으로 배농이 되어 낫게 되며, 더운 찜질을 해 주는 것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주위 속눈썹 뿌리로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농양 이 형성되거나 주변 조직에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피부를 절개(incision)하여 배농하기도 합니다.

2) 콩다래끼

급성 염증기에는 더운 찜질을 하며 눈꺼풀테를 면봉 등으로 잘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나 소염제 안약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콩다래끼를 완화하는 효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만성적으로 낭종(주머니 모양의 혹)을 형성한 경우에는 절개하여 내용물을 긁어내어야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안과학회

자주 하는 질문

1. 다래끼가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합니다.

성인에서 콩다래끼가 동일한 부위에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피지샘암(sebaceous gland carcinoma)과 같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2. 다래끼가 심하다가 조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 고름을 짜 주는 것이 좋을까요?

다래끼가 호전되고 있는 양상이라면 기다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인해 오히려 세균 감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또는 완전히 좋아지지 않고 증상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다래끼를 절개하여 치료하면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나요?

염증이 눈꺼풀의 뒤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결막을 통해 절개가 이루어지므로 피부에 흉터는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병변이 눈꺼풀의 앞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피부에 절개를 가하게 되며 다소의 흉터가 남을 수는 있습니다.

4. 다래끼가 딱딱하게 굳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딱딱한 병변이 만성적으로 남은 콩다래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딱딱하게 굳은 육아종성 염증 부위를 절개하여 병변을 제거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량의 스테로이드 주사로 병변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안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댓글